작은창으로 하나 가득 밀려 들어오는 그림 한 폭.
용케도 남편의 예취기를 비껴 꽃을 피워낸 배초향.
내년에는 저 녀석도 꽃으로 대접해서 제자리에서 맘놓고 자라게
해줘야 할 것 같다.
가을..
주인공인 국화 .
다음 주에 가면 만개한 꽃을 볼 수 있으리..
고구마도 곁들여 조금 캐 보았다.
크기나 모양은 일등이지만...
너구리 녀석의 간식 노릇을 하는라 많이 들진 않아서
캐는 노력 보다 수확은 별로..
다음주엔 지인들을 불러모아 고구마 캐기 모임을 할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