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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그중 화려한 색...흰색.

by 풀 한 포기 2023. 4. 7.

집주변으로 조팝꽃이 팝콘 터지듯 온통 하얗다.

보고 있자면 홀리듯 자꾸 빠져드는 흰 조팝꽃...이보다 화려한게 또 있을까.

순수한 화려.

 

 

 

지난해 선물로 받아 그때 딸려 온 꽃을 조금 보고

올해는 보상을 하듯 꽃이 하나 가득 피었다.

알고 보니 정말 이쁜 꽃이다.

장미꽃의 축소형이라서 이름도 장미조팝인 모양인데 정말 잘지은 이름이다.

 

 

 

능수 만첩복사꽃.

먼데서 선물로 몇 그루 온 것중의 하나.

능수성질은 아직 조금 미흡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흰색의 꽃이 올해는 

제법 복사나무스럽게 왔다. 

자세히 보면 더 이뻐서 가까이 가서 자꾸 들여다 보고 있다.

 

 

옥매화

정말 순백의 꽃이다.

흰색의 꽃은 보면 볼수록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아주 오묘한 색이지 싶다.

 

 

말발도리

 

이곳에 터를 정할 때 여린 가지 하나 심은 것이 이제는 한아름이 넘게 자랐다.

다른 것들은 대부분 어딘가에서 가져다 심은 것이지만

이 말발도리는 이곳이 자생지라서인지 수더분하게 아주 잘자란다.

이제는 하얀색의 꽃을 여한없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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