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코로나로 단체로 뭘 하는 것은 못하다가
어제는 모처럼 농협에서 내부 조직장 선진지 견학을 다녀 왔다.
말이 그냥 그렇다는 것이지 정작 하루 관광이라는...ㅎ
이렇게 엄청난 간판을 머리에 이고 있는 대형 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식당 근처 어시장 옆의 바다
언젠가 아주 춥고 바람 불때 왔었는데...
달라진 것은 없지만 분위기는 딴판이다
절에 간 색시처럼 시키는대로 유람선을 타고 대천앞바다를 한바퀴 돌았다.
별다른 감흥없이 그냥 하루는 잘 지나간 느낌. ㅎ
시골살이에 농협과의 유대관계는 아주 중요하더라고,
일단 조합원이 되어야하고 ...
나는 자진해서 손 들은 것은 없지만
농협주도의 농가주부모임 이라는 단체에도 가입이 되어 있고
각 마을마다 한명 이나 두명 정도 있는 대의원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농협 내부 조직장 교육에는
각마을 부녀회장과 영농회장단 .
농협 대의원과 이사들 그리고 농가주부모임 그렇게 참여를 하는데
좁은 지역이다 보니 대부분이 겹치는 인원들이어서
관광차 3대로 모두 움직였다는...
몇 년만에 갖는 행사다 보니 그간 답답함을 털고자 유례없이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더라.
얼마 후에 농협 조합장 선거가 있으니 그것도 영향을 미쳐 행사를 좀 강행한 느낌.
어쨋든 원님 덕분에 나발분다고 바다도 보고 콧바람은 잘 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