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천 주변에 수국정원을 조성한지 여러 해
이젠 제법 자리를 잡아 정말 볼 만한 지역 명소가 되었다.
그간 코로나로 공식축제를 못하다가 드디어 올 해 제1회 공주 유구색동정원 꽃축제를 열게 되었다
공식 행사 기간은 6월 17~19일이지만 7월말까지는 꽃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2018년부터 유구천변 4만 30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었는데
22종 6000본 정도가 식재 되어 있다
인구 8천도 안되는 소읍에서 이 정도의 규모로 조성되고 유지하였다는 것은
그간 주민들의 노고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만 하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수국종류도 있고 각양각색
그야말로 색동수국정원이다.
색동이라 함은 본시 이곳 유구가 섬유산지인데 지금도 유구인견이 많이 생산되고 있고
색동실크는 유구에서만 생산되는 직물이어서 그 이름과 연관성도 있지 싶다.
정원 안 건강지압길에 새겨진 유구의 상징 비둘기
저 지압길 조성할 때 부역(?)나가서 내가 그려 넣고 돌을 박았다는...전설 ㅎㅎ
주말을 맞이하여 엄마가 궁금해서 내려 온 딸과 야경으로 수국정원을 한바퀴 돌아 보았다.
꽃은 낮에 보아야 제대로 보겠으나 너무 붐벼서
주민들은 다른 때 보아도 되고 시끄러운 공식행사를 피하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었다.
셀카는 생전 처음 찍어 보는 모녀라서...ㅋ
https://blog.daum.net/dreaminn5624/15678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