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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재미삼아 농사

봄에 심을 것은 거의 다 심은 듯.

by 풀 한 포기 2021. 5. 13.

풀 무서워 고추밭에 잡초매트 몽땅 깔았다

고랑을 넓게 잡은 탓에 기왕에 있던 매트가 좁아서 넓은 것을 사서 쫘악~~

속이 다 션하다

올해는 고추도 조금 심었지만 밭에서 돌아 댕기기 편해서 일 할만 하겠다.

 

앞줄부터 강낭콩,아스파라거스,땅콩,뒤에 잎이 무성한 것은 감자.

 

아스파라거스는 씨앗 파종해서 언제 효도 보겠나 싶어

뿌리묘를 사서 심었는데 겨우 반타작 .

싹이 아예 안나온 것도 있고 비실비실 겨우 나온 싹을 약을 안하는 밭이니

뭐가 싹뚝 잘라 놓아 영 그렇다.

 

참깨도 조금 심었고 고구마도 세 단  심었다

쌈채류는 상추는 기본에 쑥갓, 겨자채,치커리,

왕토마토, 방울 토마토, 파프리카 두 가지, 피망,

비타민고추, 꽈리고추, 청양고추, 

토종오이 열 댓 포기, 호박은 매디호박, 단호박, 멧돌호박 ,토종호박, 네종류나 심었다

덩굴 강낭콩도 휜강낭콩, 호랭이콩, 검은보라색콩, 세가지

그냥 강낭콩도 빨간색과 얼룩이 두종류

수세미, 여주, 차요테, 등등 덩굴 올리는 것들도 여기 저기 나누어 다 심었다

 

그리고 열무에 얼갈이는 심어 한번 열무 김치 담았고 다시 한번 더 파종.

근대,아욱,완두콩,비트,콜라비도 심었고...

 

지향하는 바 다품종 소량 생산 ㅋ

 

기왕에 심겨져 있던 것들도 있으니

백 가지 까지는 아니어도 최소 5~60가지는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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