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발톱의 계절이다
올해 처음으로 꽃을 본 노랑 매발톱
흰색이 그중 마음이 가는데 다른색에 비해 번식이 잘 안되는지 개체수가 늘지 않아
따로 씨를 받아 뿌려 주는데도 션찮다.
스마트 폰을 열때 지문인식 방식을 쓴다
지역화폐를 사용도 하고 은행일을 스마트 폰으로 볼때도 많고 해서
그중 안전한 방법이라해서 쓰는데
바쁠때 전화기를 열려면`일치하지 않는 지문입니다`라는 글이 자꾸 뜬다
보험 들듯이 손가락 몇개 지문등록을 해놓았음에도 다 아니라니...
물론이유는 있다
맨날 손톱밑이 까맣게 맨손으로 풀도 뽑고 그러다 보니 손이 성 할날이 없으니
지문도 인식이 안되기도 하고 그렇지 싶다
대부분은 면장갑을 끼고 위에 고무장갑을 또 끼고 장화 신고 중무장을 한 다음에
일을 하지만 무방비 상태로 나갔다가 풀이 눈에 띄든지 다른 할 일이 생기면
그냥 맨손으로 달려 들으니...
군인이 어찌 비무장이라고 적군을 보고 망서리겠냐 뭐 그런...
그렇다 보니 손은 엉망이 되어 어디 내놓을 수가 없다.
누가 내 손 보자는 사람도 없기는 하지만 서두... 그 지문인식이 안되니..ㅉ.
오가피 순을 따서 간장 장아찌를 조금 담았다,
엄나무순도 조금 따로 하고
남편이 장아찌류를 그닥 좋아라 안하니 아주 조금씩만...그래도 봄이니 섭섭해서
점을 찍듯이 ,
목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그 화려한 자태를 드러 냈다.
이 꽃을 볼때마다 `화무십일홍` 을 실감 한다
화려하지만 아주 짧게 화르륵 피고 지는....
무늬 둥굴레
며칠전 모습이라서 지금은 꽃이 더 많이 조로롱 달려 있다
깨진 무쇠솥의 용처가 없어 밑을 여러 군데 구멍을 내어서 화분 삼아 그 안에 둥굴레를 심었다.
내년에는 세가 더 많아 질테니 무스카리는 캐내고 무늬 둥굴레만 한가득 키울 참이다.
차이브도 피기 시작을 했다.
지난해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세가 더 늘지는 않았다
날씨가 도와 줬으면 몇배는 더 늘었을텐데..
올해는 씨앗을 받아 더 많이 뿌려 넓게 키울 생각을 하고 있다
그동안은 씨앗을 받아 여기 저기 나누기만 했는데...
모과나무 꽃
꽃을 보며 열매를 상상하는데 꽃과 열매가 그중 매칭이 안되는게 모과가 아닐까 싶다
아주 작고 요염한 꽃에서 열리는게 모과라니...ㅎㅎ
'일상의 부스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우(杞憂)이기를... (0) | 2021.05.13 |
---|---|
5월에 우박이... (0) | 2021.05.07 |
재배하는 것보다 채취하는 것이 고수라고... (0) | 2021.04.23 |
나물 원정대 (0) | 2021.04.19 |
해결사 (0) | 2021.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