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더운 복다리미에 감자캐기 봉사를 다녀왔다
다른곳은 이미 다 담자를 캤지만 고냉지 수준인 산골 동해리라는 곳은
지금이 한창 감자를 캘때인데
우리의 도움이 필요했던댁은 안주인이 환자여서 가기로 한 것.
요즘은 게계가 좋아서 미리 다 캐어 놓으면
우리는 줍기만하면 되는 것.
크기별로 구분하고 굼뱅이가 먹거나 썪은것은 따로 모았다
모두 모두 내집 일보다 더 열심히 줍고 , 나르고
작은 자루나 함지에 크기별로 담아서 큰 빽에 담으면 포클레인이 옮겨가고...
힘은 들지만
감자 캐는 일은 재미지기도해서 지루한 줄 모르고 했고
산고랑바람이 가끔 한번씩 불어 주면 땀도 식고
크게 더운 줄도 몰랐다
준비해간 수박과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
이제 막바지
마지막 고랑의 감자를 줍고 있다
만세!!
700평 밭을 아주 알뜰하게 줍고 마무리...
감자밭 주인은 이 정도 밭은 자기들끼리 하면 네명이 사흘할 일이었다며
너무 고마워 했다
도움이 꼭 필요한 댁에 우리가 힘을 보탤 수 있어 그도 고마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