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읍은 요즘 섬유축제기간이다
예전의 영화를 추억하는 수준이지만 남아있는 섬유공장들의 안간힘같다.
시내도로 하나를 차량통제하고 축제장소로 활용 중.
재래시장 주차장 한곳에는 상설무대가 마련되어 공연도 하고
나는 오프닝 무대에 댄스팀으로 출연
재능기부차원에서...
거리 한곳에서는 이런 공연도 따로이하고 있어
축제를 구경하는 이들에게 볼거리로 한몫하고 있고,
섬유축제 기간중에 또다른 행사 하나
제 15회 유구사랑 건강 걷기대회
나는 올해 처음 남편과 함께 참여했다
개막전 풍물패가 한껏 흥을 돋아
참가하는 이들을 격려 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흰색 티셔츠 증정
물과 티셔츠를 시작전에 주고 나중에 끝날때는 떡을 해서 한덩이씩 ..
행사후 추첨을 통해 증정될 상품들
반환점에서 티셔츠에 경품번호가 찍힌 스티커를 붙여줬는데
우리는 지인에게 스티커를 붙여주고 일찍 돌아 왔다
올해 조성된 유구천변의 꽃길
이제 시작이라서 아직 꽃은 풍성하진 않지만 그길을 따라 걸었다
연못에는 어리연과 수련이 피어 있고
세월이 더해지면 참 이쁜 길이 될것 같은 기대
안간다는 남편을 독려해서 오전 7시부터 두시간쯤 참여하니
운동도 되고 , 나는 처음 가보는 곳도 많아서 잘 갔다 싶었는데
남편은 힘들고 재미없어했다 ㅎㅎ
나중에 남들 경품 받는다 기다리는데 우리와 친한 동생부부는 일찍 행사장을 나와
멀리(?) 온양까지 가서 해장국을 먹고 돌아왔다
힘도 들고 좀 피곤했지만 나름 보람찬 하루였다
시골살이하며 이런 저런 행사에 참여하는것도 소소한 재미로 알고
지내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