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런 꽃밭의 풍경
해마다 제알아서 피고 지는 것들
붉는 인동
삽목가지 하나 얻어 심은 것인데 올해 꽃이 많이 왔다
올해 처음 핀 노랑의 꽃창포
이 아이도 올해 처음 꽃 을 본 분홍의 작약
심은지 삼년 만에 ..
마을에 사는 친구의 꽃밭에서 한 뿌리 얻어 온 것인데
그 친구가 아주 열심을 내어 내게 꽃을 나누어 주고 얻어다 주고 그런다
그래서 그친구 이름을 따서 '순희 꽃밭'이라고 이름 붙여 모아서 기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해가 덜드는곳에 뒤늦게 핀 붓꽃
해가 덜드니 잎보다 꽃대가 훌쩍 크게 자라 꽃을 피우니 그게 더 보기 좋다
늘씬한 키의 아가씨를 보는 느낌
아주 시원하다
붓꽃은 꽃송이가 꽃대 하나에 꼭 두송이가 있다
하나 피고 지면 뒤이어 핀다.
집앞 길섶 산쪽으로 찔레꽃이 만발이다
향이 좋아 절로 쳐다 보게 된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초롱꽃
원래는 마당에 차를 안두는데
주말에 내려온 딸내미차가 찬조 출연했다.^^
유월에 필 백합들
키가 장대같이 커서 해마자 지주를 세우고 줄을 쳐줬는데
올해는 거름이 적었나 작년만큼 키는 안자라는듯,
나는 반갑지만 꽃도 부실할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