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가물다가 비가 내리니
크레마티스도 활짝 싱싱한 모습으로 피었다
큰꽃 으아리 대용으로 심었던거지만 나름 꽃도 크고 볼 만 하다
올해 큰꽃으아리까지 피어 호사를 하고 있다
드디어 나머지 독일 붓꽃이 피었다
다행히(?) 기왕에 있던 것과 색이 다른 꽃.
몇개의 꽃대가 올라오는 중이니 여러 송이 피면 더 볼만 할듯..
꽃을 가져다 준 친구에게 사진을 찍어 전송했다^^
토종 붓꽃도 피었다
꽃은 작지만 그 아름다움은 독일 붓꽃에 뒤지지않는다.
백선과 작약
처음부터 꽃이 피었을때를 상상하고 곁에 심은것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나란히 같은 시기에 피니
그 조화롭기가 의도한듯 ...
아침에 텃밭에 나가보니
그동안 한두개 붉어지던 딸기가 제법 먹음직 스럽게 익었다
요즘에야 대부분 하우스재배라서 진즉에 마트에는 딸기가 사라졌지만
밭에 기른 딸기는 지금 딴다.
밥먹고 후식으로 텃밭에서 딴 딸기 먹고,
방금전에는 머윗대를 베어다가 들깻가루 넣고 볶아 놓았다
점심에는 그걸해서 먹을 생각,
불에 음식을 올려 놓고도 후딱 밭에 나가 파를 뽑아다 넣고
그야말로 신선놀음중이다.
지금 봄꽃으로는 거의 마지막이다 싶은것들이 피고 있고
잠시 초록의 나무를 보며 텀을 두다가 일년초 여름꽃들을 볼 수 있겠다
올해도 어김없이 집 뒤로
저아래 밭으로 한가득 샤스타데이지 만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