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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밥상

오이김치

by 풀 한 포기 2017. 7. 28.


한 이틀 게으름을 피웠더니

오이가 죄 중늙은이로 변하고 있다

아주 늙힐거 몇개 놔두고 죄 따서 영 못쓰겠는것은 닭을 주고...

땡볕에 나가 부추 한줄 베어다가 다듬어 씻어놓았다


오이는 씨앗  부분을 도려내고 조금 껍질이 두꺼워진 것들은 벗겨서

소금물에 절였다


반듯한 오이를 사등분으로 갈라

아주 곱게 속을 박은 소박이 보다

대~충 썰어 후닥 버무려 놓은 이것이

모냥은 영 떨어지지만 토종오이라서 오래 아삭한 맛도 유지되고

쉽게 덜어내서 손안대고 먹을 수 있어 더 편하다

뭐...손님치를것도 아니고 어디 진상할것도 아니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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