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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밥상

돼지감자

by 풀 한 포기 2016. 11. 22.


때가 되어 돼지 감자를 캤다

겨울에도 땅에서 잘견디니 그냥 두었다가 봄에 캐도 되는데

나누어 줄 곳도 있고

차로 끓여 먹으려니 더 늦으면 말리기 어려울것 같아서 캐고 보니 양이 제법 된다


살찐 생강처럼 생겼다 ^^

생것으로 보관하면서 요구르트에 갈아서 먹으면

먹을만하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게 되는듯하다


흙은 씻어 물기를 말리려고 널었더니

보리 녀석이 자꾸 굴리며 장난질이다

덕분에 내려 놓고 다시 씻는라 일만 늘었다


얇게 저며 햇볕에 말려 두고

다음해 돼지 감자가 나올때까지 간간히 차로 끓여 마신다

천연 인슐린이라고...

당뇨에 그리 좋다고 이웃나라에서는 이것을 원료로 당뇨약을 개발 했단다

당뇨병까지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관리에 들어가는것이 좋을듯해서 열심히 먹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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