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주최하고 외암민속마을 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외암민속마을 짚풀 문화제>가
10월 114일부터 16일까지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외암민속마을 짚풀 문화제는 가을걷이를 끝낸 농한기를 맞아 주민들이
실제 사는 초가집의 이엉을 해이었고,
수확한 곡식을 탈곡하고, 떡메를 쳐서 함께 나누어 먹는 체험축제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축제의 주제와 강령에 맞게 ‘짚과 풀’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짚 공예전 전통공예,전통매듭 체험 등이 진행되고,
이 밖에도 과거시험,전통혼례, 전통상례 등 관혼상제 행사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연희극, 국악 및 풍물 등의 전통예술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외암민속마을 찾는 방문객들은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게 되고,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료제공;아산시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늘 지나다니는 길목에 있는 외암 민속마을
마침 짚풀문화제가 열리고 있어 들러 보았다
이곳은
실제 주민이 생활하는 마을로
외암`이관`선생의 호를 따서 외암 마을이라 불리고
연안 이씨의 집성촌이다
허수아비가 세워진 이 논 옆에서는
군밤과 군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는 화톳불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외암마을의 특징은 이 돌담
주변에서 나는 납작한 돌을 50cm정도의 폭으로
1.5m정도의 높이로 무심한듯 쌓여져 있는데나름 정교하다
대부분의 집이 이런 돌담인데 아주 운치가 있고 볼만하다
돌담아래 뚫려 있는 애교있는 개구멍
담장위 익어 있는 동아
정작 내가 보고 싶었던 것은 이것
초가의 이엉 엮기
한참을 들여다 보고 동영상을 찍어 왔다
초가지붕의 윗부분에 얹는 용마루
떡메치기 체험도 하고
그곳에서 직접 만든 떡을 팔기도 한다
행사의 테마를
관.혼.상.제.로 정해서 하루에 한가지씩의 테마행사를 재현해보이는데
내가 갔을때는 '상'을 테마로 하는 날이어서
발인을 재현하고 상여가 나가는 모습을 모여주었다
상두꾼이 열 둘이다
어려서 보고 거의 50년만에 보게 되었다
비록 재현하는것이었지만 느낌이 남달랐다
이제는 이런 상여문화도 없어져서 실제로는 볼 수 없게 된지 오래이다.
휴일 하루
물론 나는 늘 휴일이지만
모처럼 옛추억속으로 빠져 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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