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풀천지가 되었다.
그러나 그안에 풀만 있는것은 아니어서
요렇게 원추리 노랗게 이쁘고....
가뭄이어서 오히려 진딧물이 안끼고 깨끗하니 보기 좋다
삼백초
골짜기에 더러 약초들도 몇 포기씩 키우는데
어성초라던가...개똥쑥. 등
요것은 뿌리. 잎. 꽃 세가지가 하얗다고
삼백초라는 이름이란다.
어디에 쓰임이 있는것인지는 모르고
나에게 오면 그저 꽃이니까 ...보기 좋으면 좋겠는데
그저 그런 모양이라 좀 심드렁하다.
드디어 내 참외밭에 참외가 익어 가고 있다.
충분히 익어서 따면
시장에서 파는것만큼은 아니어도
제법 먹을만하다.
무심한 남편이 내가 안내려가면
밭에도 들여다 보질 않아서 너무 농익어 향기를 풍기면
다른 짐승들이 와서 파먹어 버리기 일쑤여서
여간 속상한게 아니다.
잔소리스러워서
전화로 참외밭에가서 익은 참외 따놓아라
오이는 매일 가서 보구 따야 한다.
호박덩굴 거들처 보아 애호박 있으면 따놓아라...어쩌구 저쩌구 안하고 있는데
한주일 못가고 이번주에 가면 다 안녕하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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