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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재미삼아 농사

배추를 심다

by 풀 한 포기 2013. 8. 27.

 

 

비오신 뒤

촉촉한 땅의 기운을 빌어

남편과 함께 배추모종을 심었다.

작년에 날씨가 일찍 기온이 낮아진탓에

속이 덜 찬 배추로 김장을 담근지라

올해엔 좀 일찍 심자했지만

자력으로 모종을 생산할 능력이 없는자의 공염불.

해마다 배추씨앗과 상토를 조달하고

모종을 심고 가꾸는 일은 마을 어르신 한 분이 해주시는고로

그 분이 갖다 심어라..해야만 심을 수 있다는 ...^^

 

 

 

 

요렇게 어여쁜 애기배추

어서 어서 자라

속이 튼실하게 꼭꼭차서

어여 내 독에 김장김치로 들어 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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