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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목공소(집짓기)

현재 진행형..(굴뚝)

by 풀 한 포기 2012. 10. 28.

 

 

남편이 굴뚝을 만들었다.

아직 완벽한 완성품은 아니지만

그 위용(?)이 대단하다.

벽체에서 조금 띄워낸곳에 연통을 세우고

아래로는 돌을 쌓았다

철재연통이 보이는 윗부분을

삼줄로 감아 모양과 보온을 한꺼번에 해결...

 

황토로 돌틈을 메꾸어 마무리 해야하는 일만 남았다.

꼼꼼하게 해야하는 일이라서 꽤 신경이 쓰이고

시간도 걸리는 일이다.

 

성질 느긋한 남편의 적성에 딱맞는  일이니

난 그저 구경꾼.

 

 

 

굴뚝이 모양을 드러내니 제법

시골집다운 모양이 갖춰지는듯....

툇마루도 보이고

구들방 창밑으로는 내년 봄을 기약하고

작은 꽃밭을 만들었다.

키작고 올망 졸망한 정겨운 우리꽃을 심으면 이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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