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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여주

by 풀 한 포기 2012. 8. 22.

 

 

이것 저것

옛기억을 되살려

어릴적 보았던 식물들을 골짜기에 심다 보니

의외로 덩굴식물이 많아서

우물가에 하우스빔을 설치하고 각종 덩굴식물을 심었다

그중 여주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어디에 소용이 되는지는 몰라도

주렁 주렁 열리니 보기에 좋다

 

주황색으로 익는 열매의 속살을 먹는다고는 하지만

한번도 먹어 보진 않아서

맛이 어떤지는 모른다.

 

 

 

 특유의 향이 있어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은 안들기도 해서지만

저걸 먹는것을 본 적이 없다..

 

 

 

며칠새에

익어 벌어진 여주.

빨간 알갱이의 육질을 제거하면 씨앗이 들어 있다.

마침 내가 골짜기에 있을때 익어서

내년을 기약하려고

씨앗을 몇개 받아 두었다.

 

씨앗을 잘 받아 두어야 하는 꽃들이 많은데

늘 그곳에 있질 않으니 잠깐사이에

못받아 두는 것들도 많다.

남편은 이것 저것 하는일이 많기도 하지만

꽃은 나만큼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니....

최소한의 씨앗이라도 받아야 하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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