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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목공소(집짓기)

이젠비가 와도 끄떡 없을껴~~

by 풀 한 포기 2012. 4. 15.

 

 

아주 바쁘게 보낸 한주일.

농부에게는 반가운 비.

집짓는데는 웬수같은 비..ㅎㅎ

비가 올때마다 비가림 포장을 씌웠다 벗겼다를 반복하느라

일하기 보다 고된 날.

그러다 보니 서둘러 서까래도 올리고...(4/9)

 

 

 

 

이어서

지붕 루바목 작업.

서까래를 노출 시키려고 선택한 방법.

사부님이 오셔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울서방이 하려면

며칠 애를 써야 할일을 후딱 해치우셨다.(4/12~13)

 

 

 

지붕방수와 단열을 한꺼번에 해결하고자

간편하게 100mm패널을 올려 놓으니

이제 비가 와도 안무섭다.(4/14)

 

 

마침 패널 올리는 날.

내친구이기도 하고 친구의 남편이기도한

패널시공의 전문가가 나타나서

진두지휘를 하니 일도 일사천리로 끝나고.

비 무서워서 나름 서두르던 일들도

이젠 한숨 돌리고

조금 천천히 다음 일을 진행하자고 했다.

 

그리 급할것도 없고,

너무 바쁘게 하다 보니 집짓는 즐거움을 못누리는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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