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골짜기를 가득채울것 같은 이 진분홍의 작약때문에
행복해진다.
그저 꽃을 볼 요량으로
나무시장에 들러 묘목을 구입하다가
이 나무 저나무 고르는 중에 우연히 구석진 곳에 있던
뿌리 두덩이를 사다 심은것이 열배는 많아 진 것 같다.
가끔씩 뿌리 나눔도 해주고 그랬는데도...
낮동안에는 활짝 피었다가
저녁이면 오므라들기를 거듭하면서
꽤 여러날을 저렇게 이쁘게 피어 있으니
이런 눈호사가 없다.
화무십일홍이라지만
이리 붉게 열흘이면 더바랄게 무에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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