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도로포장.

by 풀 한 포기 2011. 5. 31.

 

 

 

골짜기 내집은 마을에서도 한참을 더

산길을 따라 올라 가야 하는데,

십년전 그곳에 터를 마련할때는

차도 못들어가는 정말 오지 였으나..

우리가 비포장이나마 좁은길을 넓히고 중간 중간 개울에 다리도 걸치고 해서

겨우 차는 드나들 수 있게 되었었는데

운이 좋게도 한 이년을 그러노라니 마을끝부터 우리 터로 가는 길을

일부 포장을 하더니

지난달에는 또 그나머지 중의 반을 이렇게

시멘트로 포장을 공주시에서 해주었다.

 

 

 

아직 우리집까지는

조금 더 비포장이 이어지지만

이것만으로도 얼마나 황송한 일인지...

한깟진 산속생활을 즐기노라면 그 값을 치루는 것처럼

해마다 장마가 끝나고 나면 포클레인을 불러 길을 다듬어야 했는데

그 구간이 반으로 줄었으니 한결 수월해졌다.

나머지는 내년쯤에 포장을 해준다는

유력인사(?)의 언약을 받아내긴 했지만 그건 그때 가봐야 될일이고...ㅎㅎ

 

어쨋든

불편함이 조금은 줄어들었다는 ...

 

 

 

 

'골짜기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사도 이런 호사가...  (0) 2011.06.03
꽃만 보고 싶다.  (0) 2011.06.01
그래도 할것은 한다.  (0) 2011.05.19
봄날은...간다  (0) 2011.05.16
꽃대궐  (0)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