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절대로 사진을 못찍게 하는 걸 몰래 찍었다.
골짜기로 내려간 이후로 새롭게 시작한 취미생활이
다행(?)스럽게 서예다.
읍사무소에서 일주일에 두번 하는 강좌에 참여를 해서 배우는건데
본시 눈썰미와 손재주가 있다는 소릴 듣기도 하거니와
본인이 열심이니 머잖아 그골짜기에 명필 하나 탄생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농사일에 묻혀 지내다
가끔 읍내 나들이 삼아 서예교실도 다니며
사람들과의 교류도 하고
이제는 거의 그곳 사람이 다되었다.
기왕에 시작했으니.
오래도록 열심을 내어서 일가를 이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