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최소한 6500만년전 백악기라 던가
아무튼 그즈음 내 골짜기는 공룡의 서식지 였다는 전설이 있다
나는
그 공룡이 몸길이가 9m쯤 되는 '마이아사우라' 였으리라고 짐작하지만...
초식성이었다니 성질도 온순했을것이고
새끼를 잘 돌보아서 후세사람들이'착한 도마뱀'이라고 불렀다는 그 공룡.
우리나라에는 저어기 해남 어디에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다던데
그것으로 미루어 공룡이 살았다고 믿게 된 모양인데,
난 그것 보다 더 확실한 공룡알 화석을 발견했으니 더 확실하지 않은가..?
헌데 그 사실을 세상 누구도 모르고
오직 나만이 알고 있다는 것이고
혹여 안다하더래도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 ㅎㅎㅎ
자세히 보라.
새를 닮은 그 공룡이 이렇게 알을 낳고 미처 부화 시키기도전에
화산이 폭발했다던가..아니 그건 아니겠다.
근처에 무슨 화산 폭발의 흔적은 없으니..암튼
무슨 천재지변으로 땅속에 묻혀 이렇게 화석이 되었다가
21세기 이 문명의 시대에 내 골짜기 땅속에서 내눈에 발견 되었다는 얘기인데...
날도 점점 더워지고
적당히 더위먹어 헛소리도 용서가 될만한 늦은 밤
둥그런 돌멩이 몇개 모아놓고
하릴없이 별 쓸데없는 상상으로 하루를 마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