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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좋아하는 것

우수(雨水)

by 풀 한 포기 2009. 2. 19.

 

 

 

점찍고,

줄긋고,

담쌓고,

 

그렇게 춥고 긴 겨울을

칩거로만 견디려했던 아둔함.

 

애써 찍은 그 점,

애써 그은 그 줄,

애써 쌓은 그 담,

 

보고 싶다...보고 싶다...

그 한마디로 녹아 내려 물이되어 흐르는

이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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