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매실

by 풀 한 포기 2008. 5. 15.

 

 

매실이 열렸다.

전지를 엉터리로 해주는 바람에

나무 꼴도 이상하고 ㅎㅎ

그러나 가지가 버거워할 정도로 닥지 닥지 열렸다.

솎아주기도 해야하는게 맞을텐에..

아까워서 어떤걸 따버리나..참 

 

청매.홍매 섞어서 여나믄 그루 심은것 같은데

지금 살아서 매실이 열리는 나무는 다섯 그루쯤.

어린 나무일때 남편의 예초기에 베어져버려 겨우 살아난 놈도 한그루 있고

이 정도만 있어도 되지 싶어 매실나무는 더 안심을 예정이다.

 

아이처럼

나무를 비잉 둘러가며 몇개 열렸나 세어 보고

올해에는 매실 엑기스를 만들만큼 되나 가늠해 본다.

해마다 조금씩 더 열리니 머잖아 충분한(?)양이 열리겠지.

매실엑기스. 매실주. 매실 장아찌.

다 만들거야.ㅎㅎ

 

 

 

 

'골짜기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내기  (0) 2008.06.01
내 농사  (0) 2008.05.18
자운영  (0) 2008.05.14
참꽃마리  (0) 2008.05.11
특급 새둥지.  (0) 200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