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겨울산.
차라리 눈이라도 내렸으면 포근한 느낌이라도 전해 주련만.
지나치게 따뜻한 겨울은
우리에게서 너무나 많은 겨울낭만을 빼앗아 간다.
그 겨울산을 위로코자.
깊은 겨울까지도 청미래덩굴이
바래지 않은 색으로 풍경 하나를 만들고 있다.
그 짙푸르던 여름날의 기억은 흔적조차 찾을길 없고
오랫만에 찾아든 골짜기에서
이 청미래덩굴도 보지 못했다면
너무 쓸쓸해 어디 눈 둘곳이 없었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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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겨울산.
차라리 눈이라도 내렸으면 포근한 느낌이라도 전해 주련만.
지나치게 따뜻한 겨울은
우리에게서 너무나 많은 겨울낭만을 빼앗아 간다.
그 겨울산을 위로코자.
깊은 겨울까지도 청미래덩굴이
바래지 않은 색으로 풍경 하나를 만들고 있다.
그 짙푸르던 여름날의 기억은 흔적조차 찾을길 없고
오랫만에 찾아든 골짜기에서
이 청미래덩굴도 보지 못했다면
너무 쓸쓸해 어디 눈 둘곳이 없었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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