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련7 농사일이 아무리 때가 있다 고는 해도, 우리토종 흰색당근의 꽃.채소로서의 의미는 없고 나에게는 그냥 꽃.그리고 종자보존차원에서 몇 뿌리 키워 늘 꽃을 보고 있다.옆쪽으로는 코끼리 마늘도 꽃보자고 심고 있고... 망종화 뒷쪽으로 한련도 한창인데망종화는 딸기밭을 줄이고 심었고한련은 달래밭을 없애버리고 목화와 함께 심었다.텃밭은 줄고 꽃밭은 자꾸 늘어나는데 어쨋튼 내가 가꾸어야 하는 밭은총량의 법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내가 애벌레를 봐주고 있으니 호랑나비도 자주 나타 난다.이제 애벌레는 대부분 고치/번데기로 되어 있는데운이 좋으면 나비의 우화를 볼 수도 있겠다.접골목.약재로 쓰임이 많아 접골목 채취하러 약초꾼들이 산행을 한다고 하는데나는 이 빨간 열매가 고와서 부러 심어 기르고 있다.꽃은 별 존재감이 없는데 열매가 멀리에서 봐도 선명하게 보.. 2025. 6. 19. 꽃에서 초록으로 가고 있다. 어제 치과진료차 유구에 나간 김에 사전투표를 하고 들어 왔다.남편은 시큰둥해 하더니 마을어르신들과 함께 나가서 투표하고점심식사를 했다고,나와는 늘 지지하는 사람이 다르니 속내로는 하던지 말던지 그러지만생전에 대통령 선거를 몇번이나 더하겠냐고 꼭 투표하라고 말은 했다.^^ 남편이 복숭아를 솎아 주고 있다.올해는 뭔 일로 자진해서 하겠다고 해서 안말렸다.유투브 보고 어떻게 하는지 배웠다나... 대~충 요정도 남기고 모두 따버렸지만 좀 더 있다가 한번쯤 더 솎아야 할듯... 개복숭아는 꽃보자 했으니 열매는 크던 작던 그냥 냅뒀다.그냥 둬도 좀 작아서 그렇지 즈이들이 알아서 떨어지고나머지만 끝까지 크니까 별 간섭은 안해도 되긴 하다. 몇 개 안열린 자두.꽃 피었을때 몹시 추워서 수정이나 됐으려나 했더니그.. 2025. 5. 30. 뭔가 바쁨... 오전중에 금선씨네 가져다 줄 무를 뽑았다. 이렇게 줄 수 있게 자라줘서 다행. 다음주에 다시 추워진다하니 모두 이번주에는 김장을 하겠다고 한다. 나도 그래야 되지 싶어 날을 꼽아 보는데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뭔 일이 매일 바쁘다. 남편이 주말에 나주에 간다하니 한갓지게 그 때 할까...? 생각 중. 생강을 캐어 놓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다가 일부는 그냥 박스에 담아 보일러 실에 넣어 두고 배추 가져 갈 남편친구네 보내려고 따로 조금 남기고 모두 씻어 껍질을 벗겨 갈아서 김장할 때 쓸 것을 남기고 지퍼팩에 넣어 냉동에 두었다. 저 오래된 녹즙기의 분쇄기능이 제법 쓸만해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 오후에는 마늘도 까서 마무리 해놓았으니 김장용은 해결 되었다. 그러나 껍질벗겨 빻아서 저장해야 할 마늘이 많이 남아.. 2024. 11. 11. 꽃을 보려 하니... 시베리안 아이리스 게임콕붓꽃류 중에서 그중 늦게 피는 것인데 여러해 전에 먼 곳에서 온 것으로 우리집과 잘 맞는지 엄청 많이 세를 불렸다.여러곳 나눔도 했고 이 귀한 것을 마을 꽃밭에도 내다 심기까지했다. 굴스윙과 게임콕은 일테면 사촌지간.이름은 이렇게 간단히 줄여 부르지만 얘들 풀 네임이 엄청 나서 한번 들으면 실소를 한다.`시베리안 아이리스 루이지애나 굴스윙``시베리안 아이리스 루이지애나 블랙 게임 콕` 이런 긴 이름의 꽃이다 ㅎㅎ 집에서 덜어 낸 꽃들과 모종을 나누었더니 마을 길섶 풀만 있던 곳이 꽃밭이 되고정자 나무밑에도 디기탈리스가 한 무더기.작은 시작이 온마을을 꽃밭으로 만들어 가는 중이다. 꽃밭가꾸기는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하고 있고오늘도 식사준비하는 시간에 다른 분들은 나가서 꽃밭에.. 2024. 5.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