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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튤립2

확실하게 봄. 오늘 낮기온 22도누가 뭐래도 확실하게 봄이다.히야신스도 피고... 튤립은 한낮에는 활짝 피었다가 저녁에는 다시 오므라드는 그런 아이다.다른 튤립은 낮에도 봉오리처럼 피어 있는데 이렇게 활짝 개방성(?)이 좋은 튤립은 또 처음. 올괴불나무꽃일부러 눈여겨 봐야 겨우 보이는 아주 작은 꽃.이맘때 산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도 이렇게 숨어서 작게 피는 꽃이 있어 봄이다. 얘는 대놓고 이름도 봄맞이다.^^잡초로 취급해서 보는 대로 뽑아 버라지만 이미 꽃이 피었으니 그 정성이 갸륵해서 꽃으로 취급하기로 한다. 미선나무여러해 전에 먼데서 보내주신 것인데이제는 자리 잡고 존재감 뿜뿜이다.삽목으로 이미 여러집 나누기도 할만큼 생명력도 아주 좋은 부지런한 꽃이다. 나도...나도 ...꽃 인척.겨우내 잘 뜯.. 2025. 3. 24.
春雪이 난분분, 제목은 사뭇 낭만적이지만봄농사를 시작하려는 농부에게는 대략난감 횡액.밤사이 눈이 내려 쌓인 것에 더하여 하늘은 온통 회색빛 눈발이 성글게 내리고 있다.  사진으로는 한겨울 풍경.봄눈 치고는 제법 많이 내릴 모양인지 점점 눈발이 거칠어 지고 있다.며칠 미뤄둔다고 큰일 날 일은 없지만서두 그래도 명색이 농부인지라밖을 내다 보며 자꾸 조바심을 치게 된다.  내려다 보이는 밭에 마늘이랑 쪽파 푸릇푸릇.이럴 때는 아니라는듯 존재감을 들어 내고 있는데나는 하릴없이 바라다 보고만 있는 중.  어제 까지만해도 날씨 예보가 좀 그렇긴 했지만 이렇게 감자 심을 밭에 비닐을 씌우기도 하고 괜찮았다고,남편이 비닐 씌우는 사이 나는 씨감자를 자르고 꽃샘추위 지나 가면 심을 준비를 했었다.씨감자 박스 설명문에 잘라서 PP자루에 .. 2025.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