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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퇴비3

농사준비 농사준비의 시작으로 퇴비가 도착했다.집으로 올라 오는 중간에 한구간 눈이 안녹은 곳이 있었지만트럭에 싣고 지게차가 따라 올라와서 자리를 잡아 내려 주고 갔다.좀 넉넉하게 구매해서 묵혀서 완전발효가 되면 쓰기 때문에지난해 받은 것은 그냥 남아 있다우리는 안써봐서 모르는데 여론이 지난해 퇴비가 불량하다고해서이번에는 업체를 바꾸었다고...마을 전체가 퇴비를 구매하니 써비스(?)로 마을꽃밭용으로 퇴비 20포대를 얻었다. 미리 주문했던 씨감자도 오늘 당도했다.3년주기로 씨감자를 구입하고 다른해에는 수확한 것으로 씨감자를 하는데해가 갈수록 감자 씨알이 작아져서 이렇게 한번씩 씨감자를 구매한다.20kg 한박스는 양이 많아 필요한 댁에 조금 나누어 드리면 되겠다.  오늘도 변함없이 마을회관 급식봉사.큰일을 치른 댁에서.. 2025. 2. 19.
봄이 오는 소리 버들가지 눈 떴다...봄이 왔나 봐 ♬ 더러 꽃샘 추위가 앞을 가로 막기도 하겠지만 오는 봄을 누가 막으랴... 골짜기 개울가에는 이렇게 버들가지 피어 나고 있다. 여늬해보다 눈도 좀 많아 길도 막히고 한동안 강제로 동안거에도 들기도 했었지만 코로나 상황도 풀리는 것과 함께 바깥활동이 기지개를 켜니 영양가 없는 일로 자꾸 분주해 지고 있다. 마을회관이 전면 개방이 되고 코로나 이전의 아니 그간 쉬었으니 더더욱 활발히...일이 많기도 하다. 노인들의 주관심사는 잘 먹고 잘 노는 일. 설 쇠고 정월 대보름 행사가 있었고 그와 함께 우리 마을은 동절기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동안에는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 식사를 대접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젊은 축에 끼는 나는 일을 거들어 도움을 줘야 되는 처지. 동절기.. 2023. 2. 11.
하필 이런 날, 한동안 날도 좋고 기온도 높아 길도 얼지 않고 좋았는데 엊그제 부터 눈이 내리고 오늘은 아침부터 세차게 눈보라 휘몰아 치고 있다 그런데 하필 시보조금이 있는 유기질 비료(봉지퇴비)를 오늘 마을에 풀러 왔단다. 아침 일찍 이장이 스마트방송도 하고 문자도 오고 땅이 녹기 전에 갖다 줘야 밭이 질어지기 전에 거름을 뿌린다고 해마다 해동하기 전에 배달을 하는데 우리집은 길이 미끄러우면 지게차가 못올라 와서 아주 애를 먹는다 눈이 내리니 지게차로 배달이 안되지 싶어 우리차로 나누어 싣고 오려고 길의 눈을 밀어 놓았다. 어떤 해에는 중간에 풀어 놓고 가면 그거 가져오느라 보통 애를 먹는게 아니다. 올해에도 주문량의 절반 밖에 차례가 안온단다 그나마 이장이 마음을 써서 재량으로 한 파레트라도 채워 준다한다. 우리는 .. 202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