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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친구5

공항의 이별 3박 4일 아니 4박 5일의 일본 여행이 마무리 되었다.경향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던 친구 여섯이 모여 함께 했던 날들...이렇게 아쉬운 공항의 이별을 하고 곧 다시 뭉칠 것을 약속 했다. 여행 중에 일정을 메모하는 마음으로 간단히 기록해서 포스팅을 했고집에 돌아와 다시 한번 친구들과 함께한 속 내용을 돌아 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① "학문의신"을 모시는 [다자이후 텐만궁]② 전통 일본식 정원과 연못으로 둘러싸인 [고쿠라성/(천수각+정원 포함)]③ 170여개의 매장이 들어선 큐슈 최대 규모의 아울렛 [더 아울렛 기타큐슈]④ 하치만궁의 총 본산인 [우사신궁]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촬영지, 시간을 거스른 레트로 마을 [쇼와노마치]⑥ 파노라마뷰 풍성한 사계절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벳부 로프웨이].. 2024. 6. 8.
친구 ​ 오늘...내일...온다 온다 하던 친구가 베트남 여행을 마치고 돌아 와서 정말 우리집으로 오기로 했었는데 천안에 사는 다른 친구 부부가 온다 전화가 왔으니 우리 부부도 즈이 집으로 오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남편과 함께 오전에 사전 투표를 마치고 한달음에 다녀 왔다. 아침부터 서둘러 선물로 가져 갈 꽃들을 캐어 담았다. 오래 된 묵은 뿌리는 정말 캐내는 게 힘이 들었지만 어제 낚시 다녀 온 짐 정리와 흙투성이 차를 세차하는 남편에게 도움을 청할 수가 없어서 혼자 애를 썼다. ​ ​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대전에서 발달장애 어린이 집을 운영하던 친구는 지난해 하던 일을 모두 접고 완전 은퇴를 하기는 했지만 그 뒷마무리며 일련의 일들로 늘 바빠서 언제 한갓지게 노닥거리며 놀 시간이 없었다. 이 집도 15년.. 2024. 4. 6.
철 모르고 핀 개나리 같이 가랑코에 ​ 오늘 오전에 남편의 친구 한 사람이 전화를 했다. 남편의 대응이 그닥 반가워하지 않는듯 하여 주의 깊게 들어 보니 전화를 한 사람과 또 다른 친구 부부가 우리집에 와서 1박을 하며 송년회를 하자고... ​ 저간의 우리집 사정을 모르고 이런 제의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친밀한 사람도 아니라는 거. 몇 년전에 느닺없이 와서 하룻밤 묵어 간 일이 있기는 하지만 그 때는 그 때고, 더구나 일면식도 없는 자기 부인을 대동해서 두 집 부부가 오겠다니 물론 그러면 어떻겠냐고 우리 의향을 물어 본 것이기는 하지만 이건 아니지 싶다. ​ 우리가 아직은 누구를 청해서 대접하며 즐거운 자리를 마련할 만 하지도 않을 뿐더러 이런 경우 대부분은 우리가 초청을 해야지 막무가내로 올 사람들이 정해서 오겠다는 것은 좀 무.. 2023. 12. 2.
첫 눈이 내렸다 ​ 눈이...첫눈이 내린다 첫 눈치고는 제법 눈스럽게 앞이 안보일 정도로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아직은 가을의 끝자락쯤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단박에 아니...겨울이라고, ​ ​ 이렇게 한 나절 내린 눈은 내리는 것과 녹는 것이 동기화 되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밤 새 다시 내린 눈이 예보에는 1cm라더니 예상을 뒤엎고 수북...수북... ​ ​ 아침 일찍 배추를 뽑으러 온다는 남편 친구네는 어쩔... 밭에 있는 배추가 안보일 정도로 눈이 쌓였다, 다행히 알타리와 무는 비닐로 덮어 놓았지만 이거 다음에 오라고 해야하나 어쩌나 걱정하고 있는데 벌써 도착해서 유구장이 서는 날이라서 그곳에서 장보고 있다는 전화. 그나마 크게 춥지는 않으니 해만 난다면 눈은 곧 녹지 싶기도 하고 기왕에 왔으니 놀다 보면 뭔.. 2023.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