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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제피란서스4

하루 종일 뭔가 일을 한다 이름도 모르고 심어 보고 있는데...지난해 꽃농원에서 덤으로 얻어 온 것의 씨앗을 받아 두었다가 올해 심어 꽃이 왔다.그 때 농원 사장도 처음 심는 것이라 꽃이름을 모르고 어린잎이 아욱 닮았다고그냥 아욱꽃이라고..여기 저기 검색을 해봐도 서양메꽃이라느니, 심지어 무궁화라고 ...ㅋ메꽃은 덩굴식물이고 무궁화는 나무인데 얘는 일년생초화류이다.흰색과 체리핑크 두 가지의 꽃이 있던데 나에게는 흰꽃이 왔었다.  제피란서스가 지난번에 두 송이 피었다가 이번에는 한꺼번에 여러 송이 피었다.어제와 오늘의 조금 다른 모습이다.  물레나물  능소화가 피기 시작이니 본격 여름이라는 얘기다.어제 오늘 한 두 송이씩 피어 나고 있으니곧 흐드러지게 피어 더 이쁠 것이지만 우선 처음이니 사진에 담아 본다.  밥 주세요...밥그릇이.. 2024. 6. 27.
수선화 구근 캐기 집앞 꽃밭의 수선화 구근을 캤다.보통 3년 정도 그냥 꽃을 보다가 한번 씩 캐는데 이번에는 아예 다른 곳으로 이사를 시킬 생각으로 모두 캐내었다.이른 봄 노란 물결처럼 꽃을 보는 것은 좋은데 지금은 그 잎이 다 스러져 누렇게 되니 너무 지저분해서 이곳에는 다른 꽃을 심을 생각을 하고 있다. 우선은 캐 낸 자리에 일년초를 심어 여름과 가을을 지내고내년 봄에 다년생 꽃들을 심어 볼 생각을 하고 있다.  수선화는 마늘과 성질이 같아서 심는 시기나 캐는 시기도 같다.잘 말려 두었다가 늦가을 마늘 심는 시기에 수선화도 심으면 된다.  파란만장 루피너스.저 먼데서 씨앗을 보내주신 것인데 지난 해 봄에 파종했는데 발아율도 좋고 너무 잘 자라더라고...그런데 장마통에 하나도 안남고 모두 녹아 버려서...너무 많아 마을.. 2024. 6. 20.
나의 추석 연휴는 끝 아이들이 내려왔다 돌아 갔으니 실질적인 추석 명절은 끝이 난 셈. 딸아이는 목요일에 내려 왔고 아들은 그날 처가에 들렀다가 추석날 아침 식전에 왔었다. 우리집에는 큰 변화가 있었지만 그저 늘 그래왔던 것처럼 무심히 그렇게 지나 갔다. 아들이 며느리 생전에 예약해 놓았던 차가 나왔다고 제가 기왕에 타던 차를 즈이 아버지 낚시갈 때 더 편리하게 쓰라고 가져다 놓고 떼어 놓았던 뒷좌석 의자도 다시 부착하고 그래 놓고 갔다. 즈이 아버지 차보다 조금 늦게 사기도 했고 그간 관리도 잘해서 상태가 훠얼 양호해서 기뻐하며 가납했다. 우리 차는 헤이딜러를 불러 가져가라고 예약해 놓았다. 시골에 정착하고 초창기에는 지금의 차가 편리했었지만 이제는 뒤에 험한 짐을 실을 일도 적고 오히려 낚시갈 때 쓰는 용도로는 불편했는데.. 2023. 10. 1.
여름꽃 일년초를 주로 여름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돌아와 거울앞에 선듯한 친숙하고 수더분하기가지한 그런꽃들. 흰색과 분홍도 있었지만 도로포장 후 이 붉은색밖에 안남았다 길섶에 있던 그 접시꽃들을 공사하는 사람들이 알아 보지도 못했을테고 설령 알아 봤다해도 별반 다른 결과는 없었을듯... 봉숭아물을 들여야 할것 같은데... 이 나이에 그런 낭만까지야 탐하기가 좀 그렇다 지난번 친구들 왔을때는 꽃이 안피어서 그냥 패스했는데 그런때라면 추억거리삼아 한번 해봐도 좋았지 싶다. 페츄니아와 족두리꽃 송엽국과 한련 지난해에는 없었던 연노란의 한련이 피었다. 어디에서 이런색이 나왔는지 신기. 제피란서스 한꺼번에 꽃이 이렇게 무더기로 피기가 쉽지 않은데 어짜자고 한꺼번에 다 피었을까 남편이 얘를 보고 잎은 션찮은데 꽃은 어찌 이리.. 2020.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