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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제피란서스2

나의 추석 연휴는 끝 아이들이 내려왔다 돌아 갔으니 실질적인 추석 명절은 끝이 난 셈. 딸아이는 목요일에 내려 왔고 아들은 그날 처가에 들렀다가 추석날 아침 식전에 왔었다. 우리집에는 큰 변화가 있었지만 그저 늘 그래왔던 것처럼 무심히 그렇게 지나 갔다. 아들이 며느리 생전에 예약해 놓았던 차가 나왔다고 제가 기왕에 타던 차를 즈이 아버지 낚시갈 때 더 편리하게 쓰라고 가져다 놓고 떼어 놓았던 뒷좌석 의자도 다시 부착하고 그래 놓고 갔다. 즈이 아버지 차보다 조금 늦게 사기도 했고 그간 관리도 잘해서 상태가 훠얼 양호해서 기뻐하며 가납했다. 우리 차는 헤이딜러를 불러 가져가라고 예약해 놓았다. 시골에 정착하고 초창기에는 지금의 차가 편리했었지만 이제는 뒤에 험한 짐을 실을 일도 적고 오히려 낚시갈 때 쓰는 용도로는 불편했는데.. 2023. 10. 1.
여름꽃 일년초를 주로 여름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돌아와 거울앞에 선듯한 친숙하고 수더분하기가지한 그런꽃들. 흰색과 분홍도 있었지만 도로포장 후 이 붉은색밖에 안남았다 길섶에 있던 그 접시꽃들을 공사하는 사람들이 알아 보지도 못했을테고 설령 알아 봤다해도 별반 다른 결과는 없었을듯... 봉숭아물을 들여야 할것 같은데... 이 나이에 그런 낭만까지야 탐하기가 좀 그렇다 지난번 친구들 왔을때는 꽃이 안피어서 그냥 패스했는데 그런때라면 추억거리삼아 한번 해봐도 좋았지 싶다. 페츄니아와 족두리꽃 송엽국과 한련 지난해에는 없었던 연노란의 한련이 피었다. 어디에서 이런색이 나왔는지 신기. 제피란서스 한꺼번에 꽃이 이렇게 무더기로 피기가 쉽지 않은데 어짜자고 한꺼번에 다 피었을까 남편이 얘를 보고 잎은 션찮은데 꽃은 어찌 이리.. 2020.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