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삽목3 봄 비가 내린다 했지만, 봄 비가 내리고 곧 꽃샘추위가 올 거라고 그래서 비가 내린 후 몇 가지 꽃나무도 옮기고 그래야겠다 싶었는데비가 안 온 것은 아니지만 오전에 조금.뭔가 물을 안주고 옮겨 심을 만큼은 아니었다는, 덕분에 나물밭 한쪽의 풀을 정리해 줄 수는 있었다산마늘이 이제야 조금 순을 내밀었는데 어째 포기수가 늘기는 커녕 많이 줄어서드문드문 나오고 있어서 산마늘 모종을 조금 주문을 넣었다.그래도 명색이 산마늘밭이 이래서야 이름값을 못하지 싶어. 며칠 사이 수선화도 조금 키를 키우고 상사화무더기도 조금 풍성해졌다.요며칠 진짜 따뜻해서 얘들이 맘놓고 있나 본데 꽃샘추위에 좀 놀라겠다. 산수유는 이제 꽃망울을 한껏 부풀리고 있으니꽃샘추위 지나고 나면 노란꽃을 활짝 피우겠다. 영춘화도 피기 시작이다아무래도 봄은 노랑색으로 .. 2025. 3. 16. 새해 시작부터 덕분에 산다 마을 친구에게서 잘생긴 호두를 선물 받았다.새해이기도 하고 머잖아 설날이 들어 있기도 한 시절에 마음 따숩게 해주는 ...호두를 보니 좋아 보여 몇박스 사서 친한 이들에게 선물하는 것이라고,보기만해도 꼬순내 진동이다. 또하나 선물영란씨가 유산균을 만들어 우유팩에 담아 주었다.우선 덜어 내어 먹어 보고 나도 우유 한 팩을 사서 우유를 조금 덜어 내고그 만큼의 유산균을 넣어 잘저어서 실온에 하룻저녁 두었다.아침 일찍 열어 보니 시판되는 그릭요거트보다 더 쫀득한 느낌의 훌륭한 유산균이 한 가득.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는... 생고구마.오이.사과.견과류 조금.찐 단호박 그리고 푸룬 몇 개를 담고만든 유산균을 아끼지 않고 듬뿍 뿌려 내 아침밥을 차렸다.이렇게 덕분에 살아 가고 있다.내가 베푸는.. 2025. 1. 6. 마을 일을 하며 보낸 하루 오늘은 마을 봉사를 하는 수요일.아침 일찍 마을에 내려가 점심 식사 준비할 식재료를 챙겨 놓고마을 꽃밭으로 가서 꽃이 져버린 샤스타데이지 지저분한 것을 베어 내고다시 회관으로 와서 식사 준비를 했다. 오늘은 어묵탕과 오징어초무침, 그리고 깻잎나물볶음 참비름나물무침.꼬마돈가스를 튀겨 상을 차렸다.오늘은 유구장이어서 어르신들이 장을 보고 돌아 오셔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니 모두 좋아 하시는듯 ...나도 힘들게 장에 다녀 와서 누가 밥상을 차려 준다면 좋았겠다 싶으니, 장마중이지만 비도 안오고 구름이 낀 날씨라서마을 분들 모인 김에 꽃밭 제초 작업을 하기로 해서모두 나가서 마을 안 팔각정 옆 꽃밭과 올해 새로 조성한 학교앞 꽃밭의 풀을 매주고마을 진입로 영산홍과 수국이 심겨진 곳까지세 곳 모두를 깨끗하게 풀.. 2024.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