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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작살나무2

흐르는 시간 이제는 모두 열매를 맺을 시간. 어쩌면 하나 같이 보석을 닮았다... 무심한 주인 탓에 온통 정글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다들 제 할 일을 하고 있다. 씨앗을 맺어야 후일을 기약할테니... 주말에 아들이 다녀 갔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 그 때 봐도 되는데 며느리 친정에 볼 일이 있어 내려 온 김에 집으로 와서 하룻밤 자고 갔다. 애들에게 자식이 없으니 상속이 직계 존속에게로 가서 친정부모님의 인감이라던가 여타의 서류가 필요했는데 며느리가 생전에 친정부모님께 일러 놓은데로 서류상 간편하게 하자고 상속포기서를 쓰고 인감도장까지 아들에게 맡겨 놓아서 그간 이런 저런 서류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감을 오래 갖고 있을 상황은 아니지 싶어 돌려 드리러 내려 왔던 길. 며느리 명의의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일단 아들 단.. 2023. 9. 18.
가을입니다 뉴스시간에 아직은 가을이 아니고 추분지나 23일부터가 진짜 가을시작이라고... 그러거나 말거나 밤은 며칠전부터 절로 벌어져 알밤을 떨구고 있다. 오며 가며 한줌씩 줍는 재미 아직은 괜찮지만 좀 늦은 빔까지 가세를 하면 그때부터는 일이 되어 재미고 뭐고 그저 힘만 든다. 아직 누릴 수 있을때 실컷 누리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줍고 있다 지금 떨어지는 나무가 이른밤인데 맛은 아주 맹맛,빨리 익는것 말고는 미덕이 없다 ㅋ 밤이 들을까봐 귓속말로 하는 것임. 작살나무 열매 보석처럼 알알이 익었으니 어찌 가을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이쁜 열매가 열리는 나무 이름이 하필 작살나무라니.... 나무의 가지가 작살을 닮았다고 그리 부른다지만, 긴장마에 시난고난하더니 늦게 몇개 열리고 있는 여주. 일단 완전히 익은 후 씨.. 2020.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