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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알밤2

가을...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 춘배 집앞에 가보니 마당에 알밤이 몇 알 떨어져 있다. 아니...벌써? 뜬금없다 싶어 밤나무를 올려다 보니 거기 가을이 매달려 있네 아직은 파란 밤송이지만 더러 절로 벌어져 알밤을 떨구었다. 8월 꼴찟날 내일이면 9월이라는 거지... 얼마나 정직한지 감탄스럽기까지하다 마당 주변으로 밤나무 몇 그루 있는데 가장 먼저 익는 나무 한 그루 미덕이라면 일찍 영그는 거 빼놓고는 아무 것도 없는 진짜 맹맛의 밤나무다. 이 나무 밤이 떨어 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왔다는 걸 알아채기는 하지만... 큰낙엽버섯 가을비 잦으니 밤나무 아래 버섯이 나왔다 버섯의 이름은 당췌 모르겠다 식용으로 재배되는 몇가지 빼놓고는 ... 이름을 알 수 없는 버섯은 다 독버섯이라고 생각한다 ^^ 이렇게 가을이라고 소식을 전하니.. 2021. 8. 31.
가을입니다 뉴스시간에 아직은 가을이 아니고 추분지나 23일부터가 진짜 가을시작이라고... 그러거나 말거나 밤은 며칠전부터 절로 벌어져 알밤을 떨구고 있다. 오며 가며 한줌씩 줍는 재미 아직은 괜찮지만 좀 늦은 빔까지 가세를 하면 그때부터는 일이 되어 재미고 뭐고 그저 힘만 든다. 아직 누릴 수 있을때 실컷 누리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줍고 있다 지금 떨어지는 나무가 이른밤인데 맛은 아주 맹맛,빨리 익는것 말고는 미덕이 없다 ㅋ 밤이 들을까봐 귓속말로 하는 것임. 작살나무 열매 보석처럼 알알이 익었으니 어찌 가을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이쁜 열매가 열리는 나무 이름이 하필 작살나무라니.... 나무의 가지가 작살을 닮았다고 그리 부른다지만, 긴장마에 시난고난하더니 늦게 몇개 열리고 있는 여주. 일단 완전히 익은 후 씨.. 2020.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