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6 남편의 칠순 생일 음력으로 섣달 초 여드레 정작 내일이 본 생일이지만 아이들이 어제 모두 내려 오고 금요일에 사부님과 친한동생부부를 초대해서 미리 생일파티를 시작했다. 주말에 아이들이 오니 그 뒤끝으로 손님을 청하는게 예의가 아닌듯 싶어 제일 먼저 귀한 사람들을 집에서 대접하기로 한 것. 여늬 생일과 의미가 조금 달라서... 며느리가 이렇게 떡케잌을 준비해 왔다. 케잌위에 꽂은 글귀는 따로 인터넷으로 주문 제작해 온 것. 이 떡케잌을 며느리가 미리 주문을 해놓고 아침 일찍 찾아 출발 예정이었는데 공교롭게도 금요일 아들이 출근을 해 보니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가 있어서 그 길로 퇴근해서 PCR검사를 며느리와 함께 받고 결과가 이튿날 9시 이 후에 나온다고 해서 그 결과를 보고 출발을 할지 못할지 결정을 해야하는 곤.. 2022. 1. 9. 또 한 살을 보탰다. 생일초는 불 날까봐 여섯 개 이상은 사절 한다 했더니...ㅎㅎ 며느리의 센스. 지난 주말 내 생일 핑계로 오랜 만에 식구들이 다 모였었다. 아이들이 연안부두에서 도다리회를 뜨고 주꾸미와 개불을 사가지고 와서 서도리 찌개를 얼큰하게 끓여 밖에 나가 먹는 것보다 더 푸짐하게 먹었고 생일을 맞이하여 미역국도 끓이고 이것 저것 애들 먹이려고 음식을 했는데 일요일에는 친정 동생들도 와서 그야말로 셀프로 생일 잔치 하느라 허리가 휠 뻔 했다. 정작 진짜 생일인 오늘 화분을 선물로 받았다. 가족 단톡방에 올려 자랑을 했더니 아들내미 왈`응? 남친 생겼슈?`그러더니 며느리는 `우왕 축하 드려용` 물론 꽃 받은 거에 축하 겠지만 아차했는지 `이게 아닌가` 그 말끝에 나는 `그전 애인` 이라 대꾸하며 한껏 웃었다 음력으로.. 2021. 3.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