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깃유홍초2 배추야 제발... 애면 글면 갖은 정성을 다 들이고 있는 김장용 배추.그중 멀쩡한 것은 이정도인데 다른 것들은 아주 션찮아서 눈을 흘기며 보고 있다.우리집 배추 사정을 온동네에 광고하고나중에 김장하고 남으면 한 포기라도 좋으니 원조해 달라 부탁을 했다^^어찌 어찌하면 우리집 것은 될듯도 한데해마다 김장을 담아서 주는 동생네와 남편 친구네 주고 나면 아무래도 부족하지 싶어서... 무는 그런대로 괜찮아 보여서 무가 잘 안된 집에 좀 나누어도 되겠다 싶은데간혹 이렇게 병이 난 것들도 있어서 김장철이 되어 봐야 확실히 알겠다.우리집 뿐만 아니고 김장채소 때문에 골치를 썩는 집이 많으니올해 김장은 아무래도 몹시 바싸지 싶다.상황에 따라 김장량을 줄이고 나중에 다른 김치를 담아 먹으면 될 일.해마다 하는 습관으로 이러지 사실 그.. 2024. 9. 30. 가을로 가는 꽃밭 핫립세이지 차츰 기온이 내려 가니 더울 때는 흰색이거나 빨강으로만 피던 꽃들이 제대로 핫립(?)이 되어 가고 있다. 곁을 지날 때 잎을 건드리면 허브향이 물씬 난다. 이곳에서는 월동할 때 각별히 보온을 해줘야 되는데 그도 못미더워 여름에 목질화 된 줄기를 몇 개 보험들듯이 삽목을 해서 안에 들였다가 봄에 다시 꽃밭에 내다 심기도 한다. 새깃유홍초 부러 키우지 않아도 어딘가에서 기어이 덩굴을 올려 꽃을 피우고 만다 별을 닮은 꽃이 이쁘기는 하지만 덩굴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포기 정도면 충분하다 꽃이 피니 이뻐 봐주지 성질은 환삼덩굴 걔와 같다 ㅎㅎ 꿩의 비름 어디서라도 존재감을 들어 내는 꽃이다 땅이 척박하거나 말거나 아주 씩씩하다 곤드레(고려엉겅퀴) 이 아이가 꽃이 피면 정말 가을초입이다 적당히 꽃을 보.. 2022.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