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5 현호색 2025 며칠 따뜻하더니 골짜기 개울가 옆으로 현호색이 활짝 피었다.해마다 이맘때면 군락지에 가서 문안인사하듯 찾아 보곤 해서 일년에 한번은 블로그에 꼭 등장하는 제목이라서 올해는 2025라고...ㅎ 같은듯하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다.모양도 색감도,여리고 여린 꽃이라서 제 때 조심히 살펴 잘 보아 두어야 한다.무슨 복에 집 옆으로 현호색 군락지가 있어 이렇게 눈호사를 한다 현호색을 보러 갔다가 표고버섯이 피어 있는 것도 보았다.몇년간 버섯목을 만들지 않아서 드문 드문 션찮게 나오고 있지만이름하여 백화고다...^^ 오늘도 급식봉사가 있는 수요일.고사리와 토란대를 넣어 육개장을 끓였다매주 메뉴를 정해 장을 보고 적당량을 조리하는 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어른들께서 고마워하며 맛나게 드셔 주시니 보람도 있지만.. 2025. 3. 26. 꽃도 보고 일도 하고, 미선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여러 해 전에 충북에서 네게로 온 것인데 올해가 꽃이 그중 많이 왔다. 물푸레나무과 미선나무속에 속한 유일한 나무.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이다 키는 1~2m 가량이며 보라색의 가지는 아래로 처진다 종모양의 흰색꽃이 3~4월에 피고 열매는 9월에 맺힌다 충북 괴산군,영동군,전북 부안군의 특산품으로 천연기념물 제 147-220-364-370호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 (출처 ; 다음백과) 지난 달 부터 자르던 나무를 남편이 오늘에야 장작으로 마무리를 했다. 지지난 겨울에 쓰러진 소나무인데 엄청 큰나무라서 다루기 쉽지 않아 길게 토막 내어 놓았다가 장작으로 뽀개려 하니 도끼질도 잘 안되고 남편이 급기야 아주 짤막하게 더 잘라서 장작치고는 모양새가 좀 그렇게 생겼.. 2024. 3. 24. 봄은 온다 어제까지는 공사다망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은 잠시 접어 두고 있었고 아침부터 밭에 나가 봐야지하고 별렸는데 이게 무슨...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쌓이고 그야말로 춘설이 난분분하더라. 오전내내 날이 궂다가 점심을 먹은 후 흐리긴했지난 비도 눈도 안내리니 중무장을 하고 나섰다. 미선나무 꽃망울이 다글다글하게 왔다. 꽃봉오리는 보랏빛이지만 얘는 하얀색의 꽃이 피는 아이다. 저어기 충북 먼곳에서 몇 년전에 가녀린 가지로 내게 와서 해가 거듭 되니 지난해부터 꽃이 피는데 올해는 가지마다 꽃망울이 맺혔으니 벌써부터 기대만발이다. 삽목도 잘되는 나무라서 지난해 이미 나눔도 했다. 꽃지고 나서 여름에 장마철에 삽목을 하면 까탈부리지 않고 잘 살아 낸다. 명자나무도 어느새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다. 여러 .. 2024. 2. 25. 너는 참 이쁘다 봄은 품 안으로 파고 드는 바람으로 온다. 오는 봄은 성급하고 떠나는 겨울은 한껏 게으름을 피우는 3월... 그래도 골짜기에는 매화가 피었다. 덩달아 양지바른 쪽부터 수선화도 피기 시작이다. 내마음처럼 아침 기온이 며칠 차가우니 어쩌면 저 꽃을 좀 오래 볼 수도 있겠다 계절이 오는지 가는지 허둥대는 마음으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그래도 일상의 일들은 해내야하고 ... 말려 두었던 배추우거지 가마솥에 불을 지펴 삶아 내다가 문득 바라다 본 곳에 현호색...아 봄이로구나 너는 참 이쁘다 먼데서 내게로 온 미선나무 정성으로 챙겨 보내져 심은지 3년. 올해 처음으로 그 자태를 드러 냈다 개나리 보다 조금 앞서 피는 ...참 우아한 꽃이다. 크리스마스로즈. 여러가지 여기 저기 심었지만 이곳과는 뭔가 안 맞는지 .. 2023. 3. 1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