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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물레나물2

유월이 가기 전에 노랑의 백합도 피었다 지난번 살구색만 피었더니.... 같은 종인데도 색깔별로 개화 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난다 검은 자주색의 백합은 아직 봉오리 상태이고 원종인 듯한 흰색은 아직 한참 기다리라는 몸짓을 하고 있다 물레나물 우리집 수국은 올해 가뭄으로 션찮다 이제 겨우 피기 시작. 물을 좋아해서 수국인데 내가 집을 비우기도 했고 어쨋든 제대로 못 돌봐서... 대신 산수국은 무더기 무더기 꽃이 피고 있다. 원래 야생이고 우리 토종이니까 강한 면이 있다. 송엽국 족두리꽃(풍접초) 뜻밖에 나에게 오게 된 꽃이다 지난 해 봄 꽃집에서 야생화 몇 포트를 사다 심었는데 그 꽃들 사이에 난데 없는 줄기 하나 올라 왔다 자세히 보니 딱 으아리 줄기. 큰꽃으아리도 아니고 그냥 으아리야 산에 지천인데 그냥 뽑아 버릴까 하다 .. 2022. 6. 27.
장마시작 이라더니... 장마시작이라고 어제 오늘 비 많이 올거라고 엄청 겁을 주더니 딱 일 못할만큼 가랑비인지 이슬비인지 보슬비인지 아무튼 그런거만 찔끔거리다 말았다 내일 오전에도 비소식은 있던데 일하자 들면 할 일투성이인데 땅이 젖었으니 밭일은 못하겠고... 풀들만 기세가 등등하게 생겼다. 우산나물이 꽃이피었다 뭐 대단히 이뻐서 눈길을 줄만하지는 않지만 산속에 있어야할 것이 내집 꽃밭 한귀퉁이에서 특이한 꽃을 피웠으니 아는체를 하고 있는 중이다 물레나물 몇년전 처음에 보고 귀한거라고 씨앗을 얻어와서 폿트에 심어 모종을 했는데 키가 1m이상 크고 꽃밭 한가운데서 우대할것은 아니라는것을 알고 조금 멀리 길섶이거나 다른것들에게 치대지 않는 곳으로 옮겨 키우고 있다 그런데 나중에 눈을 제대로 뜨고 봤더니 집주변 산자락 여기 저기 맨.. 202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