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7 일치하는 않는 지문입니다 매발톱의 계절이다 올해 처음으로 꽃을 본 노랑 매발톱 흰색이 그중 마음이 가는데 다른색에 비해 번식이 잘 안되는지 개체수가 늘지 않아 따로 씨를 받아 뿌려 주는데도 션찮다. 스마트 폰을 열때 지문인식 방식을 쓴다 지역화폐를 사용도 하고 은행일을 스마트 폰으로 볼때도 많고 해서 그중 안전한 방법이라해서 쓰는데 바쁠때 전화기를 열려면`일치하지 않는 지문입니다`라는 글이 자꾸 뜬다 보험 들듯이 손가락 몇개 지문등록을 해놓았음에도 다 아니라니... 물론이유는 있다 맨날 손톱밑이 까맣게 맨손으로 풀도 뽑고 그러다 보니 손이 성 할날이 없으니 지문도 인식이 안되기도 하고 그렇지 싶다 대부분은 면장갑을 끼고 위에 고무장갑을 또 끼고 장화 신고 중무장을 한 다음에 일을 하지만 무방비 상태로 나갔다가 풀이 눈에 띄든지 .. 2021. 4. 26. 절정 드디어 큰꽃으아리 꽃이 피었다. 야생이라고 믿기 어려우리만치 크고 우아한 모습이 여늬 원예종보다 낫지 싶다. 이제나 저제나 봉오리를 들여다 보며 기다린 보람이 있다. 등심붓꽃도 한 두송이 피다가 이렇게 한꺼번에 꽃이 피니 그저 감격시대다. 목단 또한 한 송이 두 송이 피다가 지금이 절정이다 꽃을 키우다 보면 처음 한 송이 피었을때 반가운 마음에 얼른 사진으로 남기지만 실상은 좀 기다려야 제대로 이쁜 절정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하물며 인간인들 그런 때가 아니 있겠는가. 나의 인생에도 절정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언제였는지 되짚어 생각도 안해봤지만 분명한 것은 이미 그 시기는 지나도 한참 지났다는 것. 이제는 추레하지 않게 마무리해야하는 그런날이 점점 다가 오는 저물녘이 아니겠는가 한때는 .. 2020. 5. 6. 꽃잔치를 열어야겠다 드디어...목단이 피었다. 꽃의 화려함에 뒤에 향기가 없다는 약점이 있지만 화륜도 크고 장관이다 봄한때 며칠간 화르륵 피었다 속절없이 지고 말지만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올 만큼 강렬한 모습이니 여한은 없겠다. 부귀를 상징해서 예전에 그림에도 많고 혼수에 자수로 표현한 것도 많이 있다. 지난해 전지를 해주지 않아서 가지가 있는대로 뻗어 꽃도 엄청많이 피었다 이 삼색병꽃은 이곳에 자생하는 것인데 새가지에서 꽃이 피기때문에 전지를 하며 키워야 적당한 높이에서 꽃을 볼 수 있다 이꽃은 첫날은 아주 연한 아이보리색으로 피었다가 날이갈수록 진한 인디안핑크색으로변하는 아주 신기한 녀석이다. 집앞 경사지로 연산홍이 한창이다 산자락인데다 올해 날씨가 조금 이상해서 잎이 많이 자라면서 꽃이피어서 그 화려함이 조금 묻혔지만 .. 2020. 5.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