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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달래밭2

좋은 날이다 ​ 딸기밭 옆 달래밭 어제 오전에 아이들을 기다리며 막간을 이용해서 달래를 캤다. 달래는 딸기의 영역으로 넘어 오고 딸기 또한 긴 런너를 달래밭으로 뻗쳐서 서로 뒤엉킨 상태 풀을 매듯 어쨋든 중간지점을 정리를 해야하는데 그냥 버리기는 아까운 달래를 캐다 보니 잠깐 사이 한 소쿠리가 됐다 딸아이 편에 보내 지인들과 나누어 먹으라고 하면 좋을것 같아서 다듬어 씻어 물기를 빼놓았다 ​ ​ ​ 아이들이 연안부두에 들러 대게를 쪄오느라고 늘 오던 그 시간 보다 좀 늦게 도착했다. 무슨 날이면 애들 숙제를 덜어 주는 마음으로 필요한 선물목록을 작성해서 주는데 이번에는 마음도 그렇고 사실 필요한 것도 없고 해서 딸에게만 썬크림이나...했더니, 그거야 늘 사주는 거고 알아서 한다 하길래 두 아이 모두에게 알아서 하지 .. 2024. 3. 17.
하루 해가 짧다 감자를 심었다 씨감자를 따로 사지 않고 작년에 수확했던 것중에 조금 자잘한 것을 통째로 두었다 씨감자를 사서 심지 않으면 맛이 없다고 하던데 우리는 3년에 한번 씩만 씨감자를 사고 두 해는 그냥 있는 것으로 심는다. 뭐 맛은 그냥 저냥 .. 땅콩 심을 두둑과 쥐눈이 콩 심을 곳을 남겨 놓고 네 두둑을 심었다 한 두둑은 이미 아스파라거스를 심었고... 씨감자가 많아서 그냥 좀 촘촘히 심었는데 알이 안 굵어 진다고 지나는 이들이 훈수를 두었지만 내다 팔 것도 아니고 작으면 삶아 먹기 좋지 ..그러고 있다. 이미 텃밭과 꽃밭의 구분이 없어졌다 왼쪽은 시금치밭이고 오른쪽은 마늘인가? 싶지만 사실은 수선화다. 밭하나가 노랗게 꽃이 피면 볼만하지 싶어 지난 가을에 심어 둔 것. 지금 꽃대가 올라 오고 있으니 기대하.. 2021.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