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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꽃창포2

오월은 푸르다 사방이 아직은 이쁜 초록. 며칠 사이로 더 진한 초록이 되면 조금 무서워 지겠지만 아직은 참 이쁘다 덜꿩나무 꽃이 핀 것이 먼데서 보여 가까이 가 보았다. 같이 서 있는 고광나무는 아직도 작은 봉오리만... 지난 해까지 한 그루 에서만 꽃이 피었는데 올 해는 그 옆 작은 나무에도 꽃이 왔다 내가 수고 하지 않고 절로 꽃이 피는 것을 보는 것은 보너스다 한번 터를 잡은 양귀비는 해마다 조금씩 자리를 옮겨 가며 꽃이 핀다. 이번에는 꽃밭으로 정한 곳을 넘어 텃밭까지 진출을 했다. 결국 밭 한 곳을 양귀비에게 내 주었다. 이렇게 텃밭은 자꾸 줄어 들고 꽃밭은 점점 늘어 나고 있는 중이다. 노랑의 꽃창포가 피었다. 연못가에 있는 애들도 한 두송이 피어 나고 있고 머잖아 청보라 나비 꽃창포도 피겠지... 부채붓꽃.. 2022. 5. 11.
기다리는 마음 꽃창포 얼핏 보면 같은 것 같지만 꽃술의 모양도 다르고 꽃잎의 무늬도 색도 약간은 다르다. 각기 다른 곳에서 구해 심은 것이라서 오른쪽 것은 기왕에 있던 것이고 왼쪽의 것은 올해 처음 꽃을 피워서 어떤 모양일지 궁금했었다. 지난해 비가 많았던 여름 흰 작약을 갖다 주신 분이 있었는데 올해 꽃봉오리가 딱 하나 올라 오긴 했지만 흰색은 아닐 것 같았다 드디어 오늘 그 본색을 드러 낸 바 역시 흰색은 아닌 꽃분홍색. 전에 부터 있던 우리집 작약과 비슷한 색이긴 해도 분홍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간 듯. 그분 댁의 꽃사진을 보니 한 둥치에서 흰색과 분홍이 어우러져 피고 있었다. 올 해 꽃은 안피었지만 처음 사서 심은 작약이 다섯 가지 있고 씨앗 파종으로 키우고 있는 흰작약이 내년에는 꽃이 올 것 같아서 이 아이가 .. 2021.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