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5 좋은 날들이다 어제 해거름 무지개가 떴다 오전에는 비가 좀 내렸고 오후엔 흐리기만 하다가 선물처럼 짠!하고 나타난 무지개 잠시 잠깐 보이다 금새 사라졌지만...아주 기분 좋은 징조라 생각하기로 한다 곧 추석이고 모처럼 온가족이 모이고 어찌 좋지 않겠는가 기다리던 꽃무릇이 피었다.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기대하며 백개쯤의 구근을 심은지가 언제인지 해를 거듭해도 참으로 인색하다 그래도 또 내년을 기다리는 마음이 있으니 이번에도 괜찮다...괜찮다.. 새깃유홍초 한줄기만으로도 일당백을한다 별 닮은 작은 꽃과는 사뭇 다른 생명력이다 이렇게 질기게 살아 별 같은 꽃을 피워야 하는데... 오랜 블로그 벗님이 요즘 소식이 끊겼다 매일 한편씩 사진과 글을 올리시던 분인데... 연세와 다르게 아주 건강하셨고 활동적인 분으로 여행을 즐기시.. 2021. 9. 1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