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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가지4

가지도 가지가지 가지 첫 수확이 좀 거시기하다모냥이 이상한 것만 일단 따냈는데...늘어 놓고 보니 火 ?  잘생긴 우리 토종오이통통하고 좀 짤막한게 특징이지만 그냥 두면 늙어 가며 팔둑 만하게 자라기도 한다.이 정도 연할 때 대부분 따서 먹기 때문에 씨앗을 받을 것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클 때까지 둘 일은 없다.  수박도 제법 커져서 축구공만해졌다.장마대비 밭을 점검하며 고추와 토마토를 한 줄 더 묶어 주고 수박도 한번 둘러 보았다.곁순을  많이 따주었는데도 여기 저기 정신없이 순이 뻗어 나온다.전문적으로 키우는 이들은 한 포기에 세줄기 키워 수박도 세 덩이씩 수확한다는데그냥 재미 삼아 길러 먹는데는 사실 그냥 둬도 알아서 적당히 열리더라.크기야  들쭉날쭉이지만 별 상관없으니...    참외는 이렇게 무성하게 자랐는데 어.. 2024. 6. 28.
가뭄에도 잘 자란다 가지고추 가지색이어서 가지고추인가... 처음 심어 본 것이고 아직 맛은 안봐서 어떤지 모르지만 아마도 아삭이고추 같지 않으려나, 요것이 진짜 가지다 지난해 가지 세 포기가 나무처럼 자라서 온동네 잔치를 해서 올해는 무서워서 딱 두 포기 심었는데 그나마도 하나는 곁가지 따주다가 내가 댕강 분질러 버렸다. 이제 새순이 다시 나오기는 하는데 효도를 볼 수있을지 알 수 없다. 수박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밭에 내려 갈 때마다 일삼아 가서 들여다 보고 곁순도 따주고 그러는 중이다. 흰색당근꽃. 씨앗을 채종하려는 목적이지만 꽃도 이뻐서 그냥 두길 잘했다 늘 생각하고 있다. 어느 꽃보다 못하지 않으니 꽃으로만 심어도 되지 싶다. 토종삼동파가 자리를 잡아 가는듯, 가뭄에 물주는 것이 큰일이긴 하지만 아침 저녁으.. 2024. 6. 19.
풍년 예감 남편이 고랑의 풀을 긁어 주고 있는 올해 우리집 김장 채소 밭이다 배추도 무도 아직까지는 잘자라고 있다 저 중에서 30%정도만 우리 몫이고 나머지는 다 나눌 것. 나눈다고 해봐야 동생이나 친구 해마다 당연히(?) 가져 가다 보니 올해같은 특수한 상황에도 남편은 예년 만큼 심어 가꾸고 있다. 배추도 이쁘게 잘자라고 있고 모종을 심고 하얀 가루약을 한번 친 것으로 약을 주는 것은 끝. 그것도 내가 못마땅해 하니까 남편이 그것도 안하면 배추 키워 못먹고 농약 열번 한 거 사먹어야 된다고 협박을 하더라 ㅎ 참깨 베어 낸 자리에 점파종으로 심은 무. 필요없는 것은 다 솎아 내고 한 구멍에 한 포기씩만 남겨 키우고 있는 중. 뿌리가 손가락만큼의 굵기가 되었으니 찬바람 솔솔 불면 금방 쑥쑥 자랄 것이다. 남편 말로는.. 2022. 9. 19.
장마 속에서도 ... 여름 밥상의 단골 손님 가지 세 포기를 심었는데 나중에 마을 형님께서 두 포기를 주셔서 합이 다섯 포기 얼마나 미끈하게 잘 열리는지 삼일에 한번 정도 따서 쪄서 무치기도하고 또는 스팸과 함께 굴소스로 간을 해서 볶다가 마무리는 청양고추 송송. 의외로 먹을만 하다는... 지난해 종자가 좋아서 씨앗을 받았다가 폿트에 심어 기른 모종은 좀 늦어서 그냥 두었는데 나중에 뒷심을 발휘해서 마구 자라 아까워서 비닐하우스에 그냥 심어 두었다 다른집에 나누어 주려고 조금 큰 화분에 두 포기를 따로 기르고 있는 중. 아주 길쭉하고 이쁘게 열리는 종자라서 씨앗을 보존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몇 년을 모종을 내고 있다 우엉 빨강. 노랑. 파프리카와 피망을 심었는데 처음 모종일때 남편이 사 와서 알아 볼 수가 없어 그냥 쭈욱 심어.. 2021.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