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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by 풀 한 포기 2021. 6. 7.

지난 주말 아이들 오기 전에 미리 구들방을 청소하고 

뽀송해지라고 군불도 넣고 그러면서 창으로 내다 보이는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측면의 창으로 보이는 꽃밭.

이쪽은 지금 크레마티스가 주인공이다

 

앞면의 창으로 보이는 풍경.

앞도 옆도 온통 초록..유월이다

 

평소에는 이쪽방을 쓰지 않으니 이렇게 내다 보이는 풍경이 나는 새삼스럽다.

연못가에 핀 토종 꽃창포

재작년에 지금은 블로그를 쉬고 있는 어느 분께서 씨앗을 주셨는데

그 해 가을에 심었더니 지난해 봄이 되어서야 제대로 싹이 나왔다

 

여름 내 키워 가을쯤에 연못가에 심었더니 올해 비로소 꽃이 피었다.

어떤 꽃이 필지 기대를 했었는데

이쁜준서님댁 옥상 정원에 핀 지리산표 꽃창포와 같은종인듯 싶다.

아직 포기가 어려서 꽃은 많이 안왔지만 해를 더하면 풍성해지겠지...

 

풀꽃이지만 끈끈이 대나물꽃은 화사한 것이 여름꽃으로 더 할 나위없다.

 

쥐똥나무

산라일락이라 불릴만큼 향이 얼마나 좋은지...

 도시의 가로변에서도 흔하게  많이 보니 별거 아닌듯 싶지만

알고 보면 꽃도 얼마나 이쁜지 모른다.

토종 흰색 당근꽃

종자 보존을 위해 지난해 심어 겨울을 나고 지금 꽃이 피었다.

엄청나게 이쁜 꽃을 보고 있는 듯...

 

그저 꽃으로만 생각하고 심어 키워도 괜찮아 보이지만 키가 1m50cm 이상이다

보통 보는 주황색 당근과 맛은 비슷한데 조금 가늘고 흰색의 뿌리채소다.

우리 토종이라서 먹는 목적 보다는 보존의 목적으로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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