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핀다...
봄이 한가득이다
봄들어 한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드디어 비가 살금살금 내리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흠뻑 내려주었으면하지만 이 욕심 들키면 오던비도 말까 봐
이대로라도 오래 내려주길 바란다
아주 감질나게 내리는 비, 봄비다..
수선화가 만개했다
이런 모습으로 한동안 보게 해주면 좋겠지만
내 아쉬움을 놀리듯 그 절정을 지나가고 있다
노랑과 보라의 색 대비를 노려 앞에 심은 무스카리도
키를 자꾸 올리며 보랏빛을 보태고 있다
현호색
마을과 제법 거리가 있다보니
차를 타고 휘익 지나가 버리곤해서
길섶에 핀 꽃들을 놓치기 일쑤였는데
어제는 밖에 나갔다가 부러 천천히 걸어 올라 오며 현호색을 만났다
농협 주도의 농가주부모임에 가입을해서 어제 첫모임겸 환경캠페인 참석.
주변의 청소, 쓰레기 수거작업
아무나 가입자격이 되지만 아무나 가입은 안된다나 모라나
유력한 인사의 권유와 추천으로 가입.
드디어 유구읍내 사교계에 정식으로 데뷰(?)를 했다 ㅋㅋㅋ
이 모임 끝내고 오다가 현호색을 만났으니 일단 횡재수가 있으시겠다
돌단풍
반가운 비와 함께 개나리도 피기 시작
귀한 비를 맞으니 생기 있어 보이고
노랑이 참 곱다
개나리 피니 진짜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