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언제나 꽃.

by 풀 한 포기 2016. 5. 11.


개양귀비 붉은 꽃

저절로 날아와 터를 잡았는데

차마 뽑아 내지 못했더니 꽃을 피웠다.

여린듯 강한 생명력


수선화 피었던 자리인데

수선화와 화기가 겹치지 않길래

이모작(?)처럼 두고 보고 있다


드디어 할미꽃도 여행준비를 끝냈다

저 홀씨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어딘가에 운좋은 놈들은 싹을 틔울것이고...



얘는 이름을 모른다

그냥 장구채 닮은 꽃이라고 ㅎㅎ

번식력도 좋고  꽃도 한동안 피고

골짜기 박토에서도 아주 잘자란다



얘는 다른 튤립 다 진 다음에 홀로 피었다

흰색만 조금 늦은것인지...

흰색의 튤립은 처음이라서 신기하고

횡재한 기분이 든다


삼색병꽃도 무리지어 피었다

집 주변으로 본시 자생하던 것인데

한줄기 옮겨 심은것이 무리를 이루어서 피고 있다..

흰색으로 피어 점점 색이 변해가며 지는 것이

목화꽃이 그러는 것처럼 비슷하고 신기하다





'골짜기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스타데이지  (0) 2016.05.28
5월의 골짜기  (0) 2016.05.17
가는 봄..  (0) 2016.05.04
우리 뒷산에도...  (0) 2016.04.27
꽃...  (0) 20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