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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할미꽃

by 풀 한 포기 2015. 3. 29.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

솜털 보송 보송 무장을 하고

제법 꽃스러운 처음 꽃으로 할미꽃이 피었다.

 

 

 

 

 

부지런한 벌 한마리

누가 보든 말든 제 할일만 열심.

다리에는 꽃가루 부츠를 신고

열심히 꿀을 빠느라 정신이 없는 봄날 오후..

 

두어주 건너 뛰고 내려간 골짜기에는

나를 기다리는 일...일..

대~충 꽃밭정리하고 폿트에 씨앗을 넣고

연례행사로 나무 몇 그루 심고...심고..

늦은 밤 올라 와

무슨 일을 하고 왔는지 정리중이다..

봄에는 할일이 많아서 행복한 날들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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