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덥다..덥다..그러고 있는데,
밤나무 밑에 알밤이 떨어져 있어
설마? 하고 올려다 봤더니
더워도 계절은 가을로 가고 있다고 말하는듯
이렇게 밤이 익어 가고 있었다
올해는 추석도 너무 일러
어디 먹을만한 과일이나 있으려나 걱정인데
우리집 밤을 보니
그닥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싶은게
조금 안심이 된다
어딘가에서는 차례상에 올릴 사과도 배도 바삐 바삐 익어 가고 있으려니...
그러나 날씨는 오늘도
당췌 필요 없는 비가 내리고 있어
아직 김장배추도 정식을 못한 우리집은 좀 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