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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목공소(집짓기)

대문 만들기-3

by 풀 한 포기 2013. 7. 15.

 

 

 

빗장

`이리 오너라~~` 소리에

버선발로 뛰어나가 저 빗장을 열면

그리운이 하나 그앞에 서 있으려나...? ㅎㅎ

 

한참을 궁리해서 만든 애교스런 모습

국화문양 장식까지 박아 놓고....

 

 

 

 

옛날 장식  파는곳을 수소문해서

거금을 주고 구입한 쇠장식.

 

 

 

 

 

문고리를 달고 나니

제법 대문스러워졌다.

 

 

 

 

 

 

 

 

 

 

국화문양까지 달은 최종 대문 모습.

 

나는 눈대중으로 대~충 달아도 되지 싶더만

꼼꼼대마왕 울서방

자로 재가며 한개씩 붙이느라

염천에 고생이 말이 아니었다..

 

 

 

 

이곳에 굳이 대문을 달일은 없었지만

그냥 어린날 살던 집의 대문이 그리워

남편에게 졸라서 해달게 된 것.

나머지 대문간 공사는 또한 천천히...

급할것 하나 없는 골짜기 살림살이 언젠가는 공사끝!!

이라고 외칠날이 오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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