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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재미삼아 농사

텃밭농사도 시작이다

by 풀 한 포기 2012. 4. 25.

 

 

유채와 닮았지만 이것은 순무.

김장철에 잘된것은 거두어 김치를 담고

션찮은거 몇뿌리 밭에 그냥 두었더니

용케 살아 남아 장다리꽃을 피우려 한다.

노오란 꽃이 피면 참 어여쁘겠지....

나중에 꽃을 본다음 열매가 익으면 씨앗을 받을 생각이다.

올 김장채소 심을때 그 씨앗으로 파종하려고,

 

 

 

감자도 싹이 올라 온다.

비닐도 덮지 않고 심었는데도

늦지 않게 순이 올라 오니 감자농사...대풍예감. ㅎㅎ

 

 

 

이젠 꾀가나서 쌈채소는 조금씩만 심는다.

온천지에 저절로 나는 먹는풀도 많고

때맞추어 먹으러 오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항상 남아 도는 채소도 아깝고해서

종류별로 두세고랑씩만 심었지만 그도 자라면 많다.

 

 

 

마늘밭 고랑에 뿌려 놓은 상추는 곧먹게 되겠지만

몇포기 안살아서

상추도 두어고랑 씨를 뿌렸더니

봄햇살에 금세 싹이 났다

 

 

 

요것은 아주 귀한 곤드레.

저어기 제비꽃님이 많이도 보내 주셔서

아예 밭하나를 통째로 곤드레밭을 만들었다.

잘키워서

곤드레 나물에 밥에 실컷해먹고

갈무리를 잘해 두었다가 겨울에 묵나물로도 먹을 요량이다.

그리고 정다운 이들과 나누기도 하고..

 

남들이 보면 이것도 농사냐고 하겠지만..ㅎㅎ

우리는 대단한 농사로 알고 열심이다.

다음에 내려 가면 몰라보게 자라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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