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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밥상

효소만들기

by 풀 한 포기 2010. 7. 11.

 

 

예정에 없는 솔잎 효소를 담갔다

장마철을 앞두고 전깃줄로 쓰러질 위험이 있는 소나무를

한전에서 나와서 자르는 바람에

어린 솔방울과 함께 윗가지를 잘라서 항아리 가득 채우고 

황설탕에 재워 두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울남편은 잘려진 나무를 그저 보고만 있었는데

사부님께서 좋은거다..아깝다..그러시며 챙기시니

울남편 덩달아서 조금 챙겨서 물에 씻어 말려 놓았다가

매실효소 담그면서 함께 담근것이다.

골짜기 살림살이가 이렇게 해서 하루 하루 제법 그럴듯해지는 기분이 든다.

솔잎효소는 무엇에 이로운지는 차츰 알아봐야겠지만

어쨋든 좋은거라니 어디에든 쓰임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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